방송국 스튜디오
신청곡 / 사연
-
[신청곡] 1994년 어느 늦은 밤 / 장혜진 신청합니다.
19♡전설e(@5004ace)2023-07-03 00:57:31
신청곡 1994년 어느 늦은 밤 / 장혜진 |
사연 가고 없는 날들이 어디 그 뿐이었을까. 비 내리는 골목길 우산을 접고 가로등 앞에 서면 문득, 떠오르는 얼굴 하나 우산을 함께 쓰는 것보다 우산을 접고 함께 비를 맞으면 좋겠다던 그대 떠난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는 가로등만이 밤새 비에 젖어 든다. 세상에 젖는 것들이 어디 비 하나 뿐일까. 그대와 나 못다 한 이야기는 빗물에 흘려보내고 다시 돌아 온 그 자리. 조용한 목소리로 불러보는 그대의 안부. 거기, 그대 있는 그 곳도 별은 뜨고 지는지 비는 또 그렇게 젖어 드는지............ |
댓글 0
(0 / 1000자)
- 쪽지보내기
- 로그방문
브라우저 크기를 조정해 주시거나
PC 환경에서 사용해 주세요.